삼성전자, AI 반도체 특허 보유 국내 최다...미국선 4위
삼성전자, AI 반도체 특허 보유 국내 최다...미국선 4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8.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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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평택 2라인은 연면적이 12만 8900㎡(축구장 16개 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평택 2라인은 연면적이 12만 8900㎡(축구장 16개 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반도체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정보 분석업체 '페이턴트피아(Patentpia)'가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빅데이터 반도체 특허 동향'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특허 공개량 228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허공개량은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고 각 기업들이 공개해놓은 수치를 뜻하는 것으로 특허 출원과 유사한 의미로 해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이후부터 매년 AI 반도체와 관련된 기술 특허를 두자릿수 이상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출원을 마친 후 등록이 완료된 특허 수에서도 총 7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4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 2030'을 발표한 이후 AI 관련 반도체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컴퓨터용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동시다발적인 행렬연산에 최적화된 이른바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NPU 인력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려 2000명까지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이은 2위는 퀄컴으로 특허 공개량 93건, 특허 등록량 56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SK하이닉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선 AI 반도체 관련 기술 특허를 총 101건 보유해 4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보다 앞선 기업은 IBM(180건), 인텔(127건), 퀄컴(109건) 등 미국 기업뿐이며 해외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의 순위가 가장 높다. 일본의 소니와 캐논은 33건, 30건으로 각각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페이턴트피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반도체를 비롯해 SoC(시스템온칩), 영상시스템, 자동차용 등 시스템 반도체 전체 특허 등록량에서도 3010건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삼성디스플레이(2693건), LG디스플레이(1999건), SK하이닉스(1527건), LG전자(818건) 등이 '톱5'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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