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진화한 '마스크' 시장...관련 특허 급증
코로나19로 진화한 '마스크' 시장...관련 특허 급증
  • 구교현 기자
  • 승인 2020.09.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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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 기능이 접목된 전자식 마스크(제공:동아닷컴)
공기청정 기능이 접목된 전자식 마스크(제공:동아닷컴)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마스크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은 '13년 68건에서 '19년 416건으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에는 8월까지 1,129건이 출원되어 작년 전체 출원 건의 2.7배를 넘어섰다. 

이는 발암물질로 지정(‘13년)된 미세먼지, 메르스(’15년)와 코로나19(’20년)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등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원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외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의 출원은 정체된 반면, 국내 중소기업과 개인들을 중심으로 한 내국인의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마스크 시장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 마스크 생활화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출원된 결과로 보이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업과 국민들의 특허 자산이 향후 혁신적인 제품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간단해 보이는 마스크에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답답함과 대화 곤란, 쓸림과 염증 등 피부 문제, 냄새를 호소하며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고, 또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환경문제도 우려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 팬과 밸브, 스피커를 더하여 호흡과 음성 전달을 쉽게 하거나, 피부에 닿는 부분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여 편안함을 주고,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 문제를 방지하는 기술을 들 수 있다.

나아가 진단 키트를 품은 헬스 케어 마스크, IOT 기능의 스마트 마스크, 산소 발생 마스크, 반려동물 마스크처럼 부가 기능이 융합된 맞춤형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고, 관련 출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영표 특허청 주거기반심사과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국내외 마스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과 함께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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