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해외 온라인 모니터링단 위조상품 단속 '4200억 피해 예방'
특허청, 해외 온라인 모니터링단 위조상품 단속 '4200억 피해 예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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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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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2020년 3차 추경예산 확보로 출범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위조상품 게시물 총 14만4000건을 적발 차단해 4200억원에 달하는 피해예방 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피해예방 효과(4,263억원) 산출 절차를 보면 기업별 정품 판매가격의 평균(약 6만3000원) × 삭제건수(14만4만건) × 평균 판매개수(47건/ 2020년 중국 기준)이다.

모니터링단은 경력단절여성,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 및 대만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유통대응을 강화하고,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들은 아세안 온라인 쇼핑몰 1, 2위 업체인 라자다와 쇼피를 대상으로 위조상품 게시물을 모니터링 했다.

적발된 게시물을 살펴보면 품목별로는 K-POP 굿즈, 패션잡화 등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위조상품 적발 차단 건수가 많았다. 이는 참여기업의 진출 국가 및 보유한 지식재산권, 유통량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허청은 올해부터 추경관련 예산을 2021년 본 예산으로 확보한 만큼 모니터링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위조상품 유통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베트남 출신의 A씨는 “재택근무가 가능해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모국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했다”면서 “모니터링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우리 기업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 B씨는 “중소기업은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 다발적·반복적으로 출현하는 위조상품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시간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작년에 모니터링단을 단기간 운영했음에도 온라인상 유통되는 게시물을 대량 삭제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단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차단거부 시 증빙서류를 보강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차단을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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