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만나는 전국 8도’ 점자지도..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에 배포
‘손끝으로 만나는 전국 8도’ 점자지도..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에 배포
  • 홍석범 기자
  • 승인 2021.10.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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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역 점자지도(자료=국토부)
경상권역 점자지도(자료=국토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국 8도 점자 지도가 완성됐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사공호상)은 시각장애인에게 우리 국토에 대한 올바른 지리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행정구역명, 관광지 등이 점자로 표시된 점자지도를 제작하였으며, 올해는 경상남·북도의 점자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맹학교에서 세계지리 수업 시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세계지도를 제작해 함께 전국의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 약 110여 곳의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도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이 표면에 양각과 음각으로 우리나라의 지형·지물을 새겨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점자지도를 제작해 보급해왔다. 지난 2014년 대한민국전도와 세계지도에 대한 점자지도 제작을 시작으로 그동안 서울특별시, 6대 광역시, 제주도를 중심으로 좀 더 상세한 점자지도를 제작했다.

2018년부터는 전국의 8개도에 대해 행정구역별 자연지형, 생활정보 등을 수록한 점자지도를 제작해 왔으며, 올해 경상남·북도 점자지도 배포를 통해 전국에 대한 상세한 점자지도 보급이 완료된다.

이번에 배포하는 경상권역 점자지도에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 대한 하천과 지형의 높낮이 등 주요 자연지형과 더불어 병원, 관공서, 관광지와 같은 생활정보와 주요 도로, 철도역 등의 활용도 높은 교통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이동시 교통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점을 고려하여 고속철도, 공항 및 역사 주변의 주요 관심지점의 정보를 수록했으며, 이러한 점자지도를 이용하면 출발과 도착지점 간의 공간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으며, 역사 주변의 주요 관심지점까지의 거리를 공간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배포하는 점자지도에 대한 출력용 파일은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손쉽게 내려받기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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