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로 슈퍼컴퓨터 자원 요구 증가
AI·빅데이터로 슈퍼컴퓨터 자원 요구 증가
  • 홍석범 기자
  • 승인 2021.11.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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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와 계산을 위한 슈퍼컴퓨터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슈퍼컴퓨터의 성능과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이하 SC 21)가 14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SC 21은 현지시간 15일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 순위인 Top500을 발표했다. SC 21에서 발표된 Top500 순위에서 일본의 이화학연구소(RIKEN)와 후지쯔(Fujitsu)가 공동 개발한 후가쿠(Fugaku)가 1위를 차지했다. 

후가쿠는 2020년 6월을 시작으로 2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후가쿠의 실측성능은 442페타플롭스(PF)로 1초에 44.2경번 연산이 가능하다. 2위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의 서밋(Summit), 3위는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의 시에라(Sierra) 순으로 10위에 신규 진입한 보이저-EUS2 (Voyager-EUS2)를 제외하고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은 2021년 상반기 발표된 순위 대비 7계단 하락한 38위에 기록됐다.

누리온은 연산 속도가 25.7페타플롭스(PF)에 이르고 계산노드는 8,437개다. 1페타플롭스(PF)는 1초에 1,000조번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며, 누리온은 70억 명이 420년 걸려 마칠 계산을 1시간 만에 끝낼 수 있다. 

또한, 삼성종합기술원이 등재한 SSC-21과 SSC-21 Scalable Module 시스템이 11위와 291위, 기상청이 등재한 구루(Guru), 마루(Maru), 누리(Nuri), 미리(Miri)가 각 27위, 28위, 251위, 252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의 슈퍼컴퓨터는 총 7대로 국가별 보유 대수 순위 9위에 기록됐다.

Top500 순위 중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32.5%, 일본이 20.7%, 중국이 17.5%를 차지해 이들 국가가 전체 70.7%를 차지했으며, 수량에서는 중국이 173대(34.6%), 미국이 149대(29.8%), 일본이 32대(6.4%)를 기록했다.

SC 21에 마련한 KISTI 부스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기초과학연구원(IBS)이 함께 참여해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차원에서의 인프라, 연구개발, 활용성과 등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연구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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