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반도체 'PIM'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반도체 'PIM' 개발
  • 홍석범 기자
  • 승인 2022.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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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연산기능 한 곳에 합쳐 데이터 처리 속도 극대화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PIM이 적용된 'GDDR6-AiM'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PIM이 적용된 'GDDR6-AiM'.

SK하이닉스가 연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인 'PIM'을 개발했다.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 저장 역할을 맡고, 사람의 뇌와 같은 기능인 연산 기능은 비메모리반도체인 CPU나 GPU가 담당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이런 관념을 깨고 연산도 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메모리를 꾸준히 연구해왔고, 이번에 첫 결과물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달말 미국에서 열리는 반도체 분야 세계최고 권위 학회인 ‘2022 ISSCC’에서 PIM 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이 기술이 진화하면 스마트폰 등 ICT 기기에서 메모리반도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메모리 센트릭 컴퓨팅’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PIM이 적용된 첫 제품으로 ‘GDDR6-AiM’ 샘플을 개발했다.

초당 16기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GDDR6 메모리에 연산 기능이 더해진 제품이다. 일반 D램 대신 이 제품을 CPU/GPU와 함께 탑재하면 특정 연산의 속도는 최대 16배까지 빨라진다. 앞으로 GDDR6-AiM은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빅 데이터의 연산과 저장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은 GDDR6의 기존 동작 전압인 1.35V보다 낮은 1.25V에서 구동된다. 또 자체 연산을 하는 PIM이 CPU/GPU로의 데이터 이동을 줄여 CPU/GPU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줄여준다.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모는 80% 가량 줄어든다. 이를 통해 제품이 들어가는 기기의 탄소 배출을 저감함으로써 ESG경영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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